여행 안가는 사람은 곧죽어도 안가는 이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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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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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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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짜 내 머릿속에서 일어난 놀라운 매커니즘을 발견했어 전세계 수많은 집돌집순이들을 집에 가둬놨던 사고패턴이 있는데 그걸 역그돈씨 이론이라고 부를게 어느날 나에게 의문이 들더라구. 내가 지지리도 여행을 안가니까 '내가 잘못된걸까?' 회의감이 드는거야. 그래서 5년치 여행을 몰아서 가는 셈 치고, 일주일동안 뉴욕에서 지내야겠다고 맘 먹었어. 항공권을 포함하니까 한 1500만원이 들더라? 음근데 그 돈이면 뉴질랜드급 국가를 한달 정도 살 수 있는 돈이더라고. 아니 1000만원이면 뽕을 뽑지 않을까? 언어도 공부할 겸 그 돈 태워서 뉴질랜드나 캐나다 가는게 좋겠다! 음근데 생각해보니까 나는 영어보단 중국어가 좀 더 급하기도 하고, 그 돈이면은 좀 더 저렴하게 500만원으로 중국 리장 이런 곳 오지여행도 충분히 다녀오겠더라고. 그래! 중국 리장에서 한달살이 해도 되겠다! ㅎㅎ 낮엔 중국의 외딴 지역에서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밤엔 글도 술술 잘쓰일거야 (글작업 해야할게 있다) 음근데 생각해보니까 그 돈으로 외딴 곳에서 글을 쓰는게 목적이면 한국 인터넷이 제일 좋지않을까? 아! 인천 송도에 거주해보고 싶었는데 송도 아파트 한달 단기임대하면 400 만원이면 되겠다! 새로운 장소에서 오션뷰보면서 아침마다 조깅하고,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운동하고 수영하고 집에서 유유자적하게 글 쓰면 좋겠다!!! 유레카!!! 응~역시난개천재쌉고효율루삥뽕ㅋ 당장송도매물 딱대^^ 음근데 생각해보니까 '그 돈으로 왜 꼭 오션뷰여야 할까? 우리집은 마운틴뷰인데.... 산이 아니라 꼭 바다여야 할 필요가 있을까?' 글 작업하는 데엔 울집 컴퓨터실이 당연히 특화되어있거든... 피곤하면 산뷰 보면서 조깅하면 될거같애 그래서 나 이번달에ㅠ 1500만원 아꼈잔아... 아낀돈으로 방금 치킨 배달시켜먹었어... 조깅은 낼할거야ㅠ 역그돈씨의 끝엔 치킨이 있고 치킨먹으려면 집에있어야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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